美 증시 이겨낸 코스피, 9거래일 만에 반등...2160선 회복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10.12 16:48

▲코스피 반등·환율 급락 (사진 = 연합)


[에너지경제신문 허재영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9거래일 만에 상승마감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2.18포인트(+1.51%) 오른 2161.85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6포인트(+0.09%) 오른 2131.66으로 거래를 시작해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 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2173.01까지 오르기도 했다.

국내 증시의 단기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반등 시도가 전개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장은 조정을 받았지만 10년물 국채나 환율이 안정을 찾으면서 신흥시장 전체적으로 반등세가 나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05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57억원, 97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자는 2.09% 오른 4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4.93%), 셀트리온(+1.10%), NAVER(+0.71%) 등 대부분이 오른 반면, 현대차(-0.43%)는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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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전장보다 24.12포인트(+3.41%) 상승한 731.50에 거래를 마쳐 역시 9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2.66포인트(-0.38%) 하락한 704.72로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상승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9억원, 116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125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신라젠(+12.69%), 에이치엘비(+21.44%), 포스코켐텍(+8.56%) 등은 크게 올랐고, 보합인 나노스를 제외한 대부분이 상승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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