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운용 "미국 증시 급락, 일시적 조정 과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10.1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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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링자산운용 크리스토퍼 스마트 거시경제지정학 리서치 부문 대표 (사진=베어링자산운용)


[에너지경제신문=한수린 기자] 베어링자산운용은 15일 최근 미국의 증시 급락에 대해 일시적인 조정에 그칠 것이며 향후 경제지표 및 기업실적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베어링자산운용 크리스토퍼 스마트 거시경제지정학 리서치 부문 대표는 이날 낸 보고서에서 "최근 시장 급락으로 강세장에 종말이 찾아온 것이 아니냐는 투자자 불안이 높아지고 있으나 지나칠 정도로 충격에 빠질 필요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마트 대표는 "현재 미국은 기록적으로 낮은 실업률, 임금 상승 등의 영향으로 리플레이션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이지만, 기대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낮고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속도는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가계 소득이 여전히 견조하기 때문에 최근 주택 및 자동차 부문의 약세가 계속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만 거시경제 및 지정학적 관점에서 일시적 조정 과정을 통해 과도했던 기술주 거품이 다소 사그라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스마트 대표는 "단기 변동성이 높아진 현 상황에서 향후 수 주 동안은 경제지표(생산성 향상) 및 기업실적(현재 수정 중인)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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