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알제리에 1600MW 복합화력발전소 시운전 기술용역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10.15 12:06

공사금액 약 51억 원, 알제리 메가 프로젝트 시운전 사업 교두보 마련


clip20181015114955

▲발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 본사 전경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발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대표 김범년)가 아프리카 알제리 화력발전 시장에 진출한다. 한전KSPS는 현대엔지니어링 주식회사와 알제리 지젤(Jijel) 1600메가와트(MW)급 대용량 복합화력발전소에 대해 약 51억 원의 시운전 기술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발표했다.

한전KPS는 오는 10월 중순부터 향후 1년 7개월 동안 설비용량 800MW 2기로 구성된 지젤 복합화력발전소의 시운전 기술용역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범년 사장은 이번 계약 체결과 관련해 "해외사업 다각화를 위해 노력해 온 한전KPS는 앞으로도 노후 발전소 성능복구 개선공사와 시운전 분야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여 운전과 정비 분야 전반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KPS는 사우디 SSPP 2640MW 중유화력발전소, 모로코 사피 1386MW 석탄화력발전소 등 해외 대용량 시운전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국내 EPC사가 수행 중인 알제리 메가 프로젝트 시운전 사업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한편 한전KPS는 현재 인도, 요르단, 필리핀, 우루과이 등 세계 8개국에서 11개 사업소를 운영하며 운전 및 정비(O&M, Operation & Maintenanc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지성 기자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