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 디지털·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전국으로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10.15 13:12

구글코리아

▲‘디지털 & 미디어 리터러시 캠퍼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사진=구글코리아 제공

[에너지경제신문=이종무 기자] 구글코리아가 ‘디지털&미디어 리터러시 캠퍼스’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한다.

이 프로그램은 구글의 자선 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구글닷오알지가 학생들의 디지털 미디어 정보에 대한 올바른 판단과 여러 디지털 미디어 도구 활용 능력을 키우기 위해 사단법인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이하 협회)와 진행해왔다.

프로그램은 협회에서 개발하고 진행해왔다. 2016년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통해 시범 운영됐다. 현재까지 서울과 경기권 162개 중학교에서 1만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빅데이터(BD)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을 체험하며 디지털 시민의식, 디지털 미디어 활용법, 허위정보 구별법 등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구글닷오알지는 여기에 10억여 원을 추가 후원한다. 구글닷오알지는 지난해 이 프로그램에 5억 원 규모를 후원한 바 있다.

구글코리아의 이번 추가 후원 결정에 따라 서울과 경기권뿐만 아니라 디지털 교육의 혜택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을 포함해 전국 600여 개 학교로 교육이 확대될 예정이다. 구글코리아는 다문화 가정, 탈북 가정 청소년, 장애 청소년 등을 포함한 7000여 명의 청소년이 두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도 넓힌다는 계획이다.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은 "우리 사회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에 관한 필요성은 한층 더 중요해졌다"며 "프로그램 지원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미래 인재를 개발하고 한국 사회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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