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중남미·카리브해 지역 에너지효율 향상 정보공유의 장 마련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10.16 12:09

16∼19일 4일간 ‘KEA-IDB 에너지효율 정책컨설팅 프로그램’ 개최

▲ 16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에너지효율 정책컨설팅 프로그램에서 에너지공단 이상홍 이사장 직무대행(앞줄 왼쪽서 네 번째)과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의해 포즈를 취했다. [사진제공=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경제신문 여영래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상홍, 이하 에너지공단)은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롯데호텔 잠실에서 중남미·카리브해 지역 국가 정부와 에너지효율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KEA-IDB 에너지효율 정책컨설팅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의 에너지효율 정책을 소개하고, 국내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 기반조성을 위해 미주개발은행(Inter-America Development Bank, IDB)과 공동으로 멕시코, 에콰도르, 코스타리카 등 6개 국가의 공무원과 전력공기업 관계자 10여명을 대상으로 기기, 수송, 건물 등의 산업부문 에너지효율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LG전자, LS산전, 한국전지산업협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국내 전문가들이 참석해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신산업 및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 분야에 대한 한국의 선진 정책 및 기술을 공유할 계획이다.

중남미·카리브해 지역은 최근 에너지효율과 재생에너지의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에너지효율 시장의 잠재력이 매우 유망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에너지공단은 ‘기후변화대응 한-개도국 국제협력 사업’을 통해 IDB와의 협력체널을 구축, 이들 지역의 온실가스 감축과 국내기업의 시장진출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프로그램 참가자인 에콰도르 전력·재생에너지부의 페트리시오 오렐라나(Patricio Orellana)는 "이번 프로그램은 중남미·카리브해 지역의 여러 국가들이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게 될 한국의 우수기업들과 새로운 협력관계를 형성, 선진기술을 공유하고 다양한 사업 발굴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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