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당분간 현금 비중 늘리고 미국 주식비중 줄여야
-내년 1분기 말이나 2분기부터는 주식 매수 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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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신동준 KB증권 리서치센터 상무보가 자산배분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 = 허재영 기자)



[에너지경제신문=허재영 기자] 미중 무역분쟁의 여파가 내년 1분기에 정점을 찍을 가능성이 큰 만큼 현금 비중을 늘리고 미국 주식 비중을 줄여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신동준 KB증권 리서치센터 상무보는 1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 되면서 그 여파가 반영될 시점은 내년 1분기"라며 "당분간 미국 주식 비중을 줄이고 현금비중을 늘려가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신 상무보는 "미중 무역 분쟁의 여파가 아직 경제지표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올해 연말부터 내년 1분기에 분쟁의 여파가 지표에 반영될 것"이라 말했다.

내년 1월부터 미국은 대중국 수입품 2천억달러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한다. 이어 2월에는 25%의 자동차 관세도 예고돼 있다. 그는 "관세 이슈만 반영하더라도 내년 1분기 중국의 연간성장률은 6%를 지키기 어려울 것"이라며 "중국의 대미수출 증가율도 현재 두자리수 증가율에서 마이너스로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1분기 중국의 경기가 둔화되면 미국 경제 역시 부정적 영향에 노출된 위험이 있다. 신 상무보는 "미국에서 해외수익 비중이 높은 기업들의 실적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반도체나 IT, 에너지 분야 기업들이 그 영향권"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측면에서 주식 비중을 줄이는 것이 좋다"면서도 "크게 보면 미국시장 추세는 살아 있기에 내년 1분기 말이나 2분기부터는 주식 매수를 권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 상무보는 "연방준비제도가 조심스러운 통화정책을 추구하기에 미국 10년물 금리는 3% 위에 안착할 것"이라며 "완만한 경기확장국면의 장기화 의도를 반영한다는 측면에서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경기는 긍정적일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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