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석유공사는 캐나다 오일샌드 광구(블랙골드)에서 생산한 원유를 현지시장에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92일부터 원유생산을 시작했다. 이후 설비 운영점검을 마치고 생산된 원유를 이날부터 시장에 판매한다.

블랙골드 광구는 공사와 하베스트사() 인력이 주도적으로 개발한 우리나라 최초의 비전통 오일샌드 사업이다. 오일샌드는 원유성분이 함유된 모래층에 고온고압의 증기를 주입해 아래로 흘러내리는 원유를 뽑아내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공사는 이번 원유를 생산으로 향후 북미지역 비전통원유 개발에 더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블랙골드 광구 10개 공에서 하루 2000배럴의 원유를 생산 중이며, 1년간 점진적으로 생산량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내년 말에는 총 12개 공에서 하루 1만 배럴을 생산할 계획이다.

광구의 매장량은 26000만 배럴이다. 지난해 말 국내 석유소비량 기준 약 90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공사는 광구에서 향후 30년 이상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저작권 ⓒ에너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드로이드앱 다운로드

Copyright ⓒ ekn.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