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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_어글리슈즈

레트로 어글리슈즈. (사진=티몬)


[에너지경제신문 이주희 기자] 지난해부터 시작된 복고(레트로) 패션이 올해도 그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패션업계에서는 복고풍 의류들을 선보이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개성이 강한 2030 밀레니얼 세대들이 주축이 되면서 1980~1990년대 유행한 복고 패션이 올 가을·겨울 패션 트렌드로 꼽히고 있다.

전자상거래 기업 티몬은 이달 1일부터 열흘간 패션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히프 색(힙색·hip sack), 벙거지모자(버킷햇), 어글리슈즈(두꺼운 밑창에 투박한 모양), 빅로고(Big Logo) 등 90년대 복고 패션이 작년 대비 급증했다.

매출이 가장 많이 상승한 상품은 벙거지모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8% 늘었다. 힙색은 175% 상승했다.

복고의 상징이라고 알려진 아노락(후드(모자)가 달린 바람막이)은 101% 늘었다. 아노락 상품 매출은 2030세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73%로 높았다. 어글리슈즈는 78%, 빅로고 상의는 61%, 반다나 헤어밴드는 25% 매출이 늘었다.

티몬은 2030 세대들에게 올드한 것이 오히려 독특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패션으로 각광받으면서 이러한 아이템들도 매출이 함께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동일드방레의 프랑스 패션 브랜드 라코스테(LACOSTE)에서는 하이 스트리트 무드의 스니커즈 ‘Missouri M85(미주리 M85)’를 지난 16일부터 100켤레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라코스테는 코트에서 퍼포먼스를 위해 만들어진 1980년대 히트작 M85스니커즈를 스포츠패션과 도시적인 패션 사이의 경계를 허무는 디자인의 새로운 버전으로 출시하며 스니커즈 경쟁에 뛰어들었다.

동일드방레 측은 새롭게 출시된 ‘미주리 M85’는 오리지널 모델의 복고 감성과 스포티한 느낌은 유지하면서 현대적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신발 옆면에는 브랜드의 상징인 초록 악어 자수와 뒷면의 브랜드 로고로 마무리해 클래식한 느낌을 살렸다고 더했다.

[사진] 라코스테 Missouri M85(미주리 M85) 001

라코스테 '미주리 M85'. (사진=동일드방레)

미주리 M85는 라코스테 디지털 플래그십을 통해 판매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스웨덴 브랜드 ‘아크네 스튜디오’에서 복고풍의 데님 바지를 출시했다.

대표 제품으로는 아크네 스튜디오가 1996년, 1997년 처음 출시한 청바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디자인한 ‘1997’, ‘1996’ 청바지다.

‘1997’ 청바지는 허리 선이 높게 잡혀있는 하이 웨이스트(High Waist) 형의 여성 바지로 기본 디자인이다. ‘1996’ 청바지는 1997의 남성 버전이며 다크 블루부터 미드 블루, 라이트 블루 등 빈티지한 색상으로 준비했다.

이 밖에도 하이 웨이스트 형으로 위쪽은 여유 있고 아래쪽으로 갈수록 통이 좁아지는 테이퍼드(Tapered) 진과 몸에 타이트하게 붙는 스키니(Skinny) 진이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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