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도서] 더 파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10.21 10:16
더 파더_표지 1, 2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시공사가 스웨덴 최악의 범죄 사건을 소재로 한 범죄 스릴러 ‘더 파더’(전 2권)를 24일 출간한다.

스웨덴에서 아버지와 아들들을 주축으로 한 가족 범죄단이 은행 강도를 벌인 유례없는 사건이 있었다. 그 행위가 잔혹하고 무자비해 ‘밀리터리 갱’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며 무려 26개월이 지난 후에야 종결된 사건이었다. 스웨덴 전역이 큰 충격에 빠졌음은 물론이다.

‘더 파더’의 공동저자 스테판 툰베리는 실제로 자신의 형제들과 아버지가 ‘밀리터리 갱’이었음을 밝히며 가족들이 벌인 범죄를 소재로 하여 이 소설을 완성했다. 데뷔작 ‘비스트’로 글래스키 상을 수상한 안데슈 루슬룬드와 현재 가장 재능 있는 시나리오 작가로 인정받고 있는 스테판 툰베리의 조합은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리얼리티 범죄 스릴러를 만들어냈다고 시공사는 소개한다.

영화보다 더 극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하여 출간되자마자 큰 주목을 받았던 ‘더 파더’는 현재까지 32개국에 판권이 판매됐다. 출간 전부터 할리우드 영화화가 결정되는 등 놀라운 성과를 이루었다.

현실을 해체하고 소설로 재구성하는 과정을 거쳐 완성된 이 소설을 읽다 보면 어디에나 산재되어 있는 가정 폭력과 학대의 그늘 안에 안전지대는 없어 보인다. 도대체 이 순수한 형제들은 어떻게 범죄자가 되었을까? 도대체 무엇이 그들을 범죄자로 만든 것일까? 이러한 질문들이 형제들을 잔혹한 범죄자로 만든 한 남자, 그들의 아버지에게 눈길을 보내는 이유다.



제목 : 더 파더(전 2권)

저자 : 안데슈 루슬룬드(Anders Roslund), 스테판 툰베리(Stefan Thunberg)

발행처 : 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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