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신규 온실가스 감축사업 발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10.21 14:18
[에너지경제신문=최아름 기자] 충청남도가 ‘국제 기후변화네트워크 세계도시연맹’(Under 2 Coalition·이하 언더투 연합) 가입의 후속 조치로 신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발굴,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언더투 연합은 미국 캘리포니아와 독일 바덴뷔템베르크가 주도해 만든 탄소 배출 감축 국제기구다. 미국 뉴욕, 캐나다 퀘벡 등 43개국의 200여 개 지방정부가 가입해있다. 충청남도는 지난달 국내 처음으로 언더투에 가입하며 내년 2월까지 ‘제2차 충남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으로 기존 온실가스 감축 45개 사업 외 신규 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올해 계획된 가정 분야 도시가스 공급 확대, 농축산 분야 가축분요 공공자원화 시설 확충, 상업·공공 분야 그린카 보급, 임업 분야 조림 등 탄소흡수원 확충 등은 올해 말까지 마무리한다. 이와 함께 친환경에너지 전환과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 관련 해외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도내 적용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온실가스 배출량의 80% 이상은 에너지와 산업 분야에서 비롯된다"며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기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부에도 적극 건의하는 등 강력한 감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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