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스마트 체크인이 대세···이용자 확 늘었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10.22 09:19
제주항공 키오스크

▲(사진=제주항공)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제주항공은 ‘무인탑승수속’이 빠른 속도로 이용자가 늘며 지난 17일 기준 연간이용객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인천국제공항 탑승객을 대상으로 흔히 ‘키오스크’로 불리는 ‘무인발권기’ 이용률을 집계한 결과 전체이용객 181만 1000여명 가운데 49.8%인 91만 4000여명이 무인발권기를 통해 탑승수속을 마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항공은 올해 무인탑승수속 연간 100만명을 목표로 세웠는데, 약 2개월 반 정도 조기달성한 셈이다. 특히 성수기였던 7~9월에만 올해 전체이용자의 절반에 가까운 45만 1000여명이 이용해 무인탑승수속이 빠르게 정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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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항공)


‘무인탑승수속’은 ‘키오스크’로 불리는 멀티미디어 기기나 스마트폰을 활용해 탑승객이 직접 좌석 등을 지정하고 탑승권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탑승수속 절차를 단순화하여 대기시간을 줄여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특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해외여행 횟수가 늘면서 여행객이 무인탑승수속의 편리함을 경험했고, 스스로 공항체크인을 하는 것에 대한 낯섦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며 "더 쉽고 편하게 항공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스마트수속 등의 다양한 편의를 적극 도입하기 위한 투자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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