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에어팟 미끼상품 논란’ 소비자 ‘분통’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10.2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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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온라인 쇼핑업체들이 방문자·매출 동반 감소로 힘들어하는 와중에 일부 업체들은 무리한 마케팅을 진행하다 소비자들의 질타를 받는 상황도 연출되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셜커머스 위메프는 최근 애플의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을 반값에 판다는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고객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총 800개 물량을 9만 9000원에 판다는 계획이었지만, 구매 페이지에 접속이 되지 않아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서버 다운과 구매페이지 접속 지연 등으로 인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급기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위메프 대국민 사기극 처벌해주세요’, ‘국민을 농락한 위메프 서버 조사가 시급합니다’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위메프 측은 이번 논란이 대대적인 광고를 벌인 뒤 실제 구매는 어렵게 한 ‘미끼 마케팅’과는 거리가 멀다고 해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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