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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김순영 전문기자] NICE평가정보는 개인신용정보업인 CB서비스 분야에서 국내 점유율 1위 업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신용정보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와 데이터를 융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해 낼 수 있는 역량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개인신용정보 DB(데이터베이스)와 기술력은 내년부터 시행될 ‘마이데이터(My Data)‘ 시장을 주도할 경쟁력을 주목하고 있다.


◇ ‘개인신용정보’ 서비스 국내 1위…정보분석력과 안정적인 IT인프라 보유

NICE평가정보는 지난 2010년 한국신용정보와 한국신용평가정보의 분할합병을 통해 설립됐다. CB(개인신용정보업)에서 국내 점유율 1위 업체다. 최대주주는 NICE홀딩스로 지분율은 42.99%다.

사업부별 매출 비중은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CB 62.5%, 기업신용정보 20.8%, 자산관리(채권추심·신용조사) 15.2%, 기타(데이터분석서비스) 1.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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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전자공시시스템, 반기보고서)



NICE평가정보가 주력하는 CB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신용정보 DB(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보분석 기술력과 안정적인 IT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다수의 금융기관에 개인신용정보, 다양한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NICE지키미’를 통해 개인을 대상으로 신용정보와 개인정보보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사업자용 서비스인 ‘NICE시큐어’로 사업자의 고객정보를 보호한다.

기업정보 사업은 NICE평가정보가 보유한 기업 DB를 기반으로 키스라인(KISLINE)을 통해 기업을 심사하는 금융기관과 경쟁사와 거래처 조사를 목적으로 하는 업체들에게 온라인 정보서비스와 신용 평가모형 컨설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내년부터 ‘마이데이터’ 서비스…금융상품 추천 등의 정보사업화 가능

증권가에서 NICE평가정보를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내년부터 개인신용정보법과 데이터 관련 규제가 미국과 유럽수준으로 전면 개정되면서 ‘마이데이터(My Data)’ 서비스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마이데이터는 자신의 신용정보를 여러 금융회사들로부터 모아 한 개의 채널에 구현시키고 이를 통해 분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본인에게 맞는 금융상품 추천과 금융자문을 실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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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B업체로 본 사업구조 변화가능성 (자료=신한금융투자)



서비스업무 허용 범위는 개인 신용정보 통합조회와 데이터분석과 컨설팅, 제3자 제공업무다. 또 고객데이터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로보어드바이저 방식의 금융상품의 자문도 가능하며 금융상품 추천과 비교공시, 전자지급 결제 업무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서비스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기업은 미국 핀테크 기업인 ‘크레딧카르마(Credit Karma)’다. 미국 경제 활동 인구의 50%인 8000만명을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다. 작년 기준 매출액은 6억8000만달러(원화 7775억원)으로 매년 30~40% 매출 성장을 기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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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신한금융투자)



◇ "데이터 처리능력과 빅데이터 역량으로 마이데이터사업 선도할 것"

신한금융투자에서는 개인데이터를 가장 많이 축적하고 있는 금융권이 마이데이터서비스가 도입되며 카드 부문에서만 잠재적 시장 규모는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의 신용평가업무를 해왔던 개인 CB 업체들은 단순 데이터유통이 아닌 현재 제공하고 있는 정보와 서비스를 융합해 새로운 소프트웨어나 서비스로 가치를 창출할 역량을 갖고 있다. 이에 이미 빅데이터(BigData) 역량까지 축적해온 NICE평가정보의 진출 가능성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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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신한금융투자)



NICE평가정보는 한국판 ‘민트(Mint)’, ‘크레딧카르마(Credit Karma)’와 같은 개인 자산관리 플랫폼 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CB업을 통한 양질의 데이터 처리와 분석 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마이데이터산업에서 우위의 경쟁력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기존 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세…"중장기 성장동력 더해진 주가 리레이팅 기대"

기존사업 안정성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장착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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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 2016년 성장성이 정체됐던 NICE평가정보의 CB사업부가 작년 하반기부터 성장 폭이 확대되고 있고 이같은 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나이스지킴이’ 등의 개인 신용정보 조회에 대한 제휴 마케팅 채널이 다각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기업정보 분야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금융정보 사업(마이데이터)이 허용되면서 중장기적인 성장 모멘텀도 확보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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