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팍스자산운용 “일본, 디플레이션 탈출할 것…서비스 가격·물가지수 상승”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10.3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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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팍스자산운용은 30일 여의도에서 테드 후지무라 일본 스팍스자산운용CIO를 초청해 일본 주식시장 현황을 설명하고 투자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사진=에너지경제신문 한수린 기자)

[에너지경제신문=한수린 기자] 스팍스자산운용 후지무라 CIO는 "일본 시장은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 정상화의 시기로 접어들고 있다"며 전년 대비 매월 상승 중인 코어 인플레이션, 서비스 가격 상승세 가속화, 물가지수 상승, 3년 연속 전년대비 상승 중인 전국 토지 가격 등을 근거로 들었다.

스팍스자산운용은 30일 여의도에서 테드 후지무라 일본 스팍스자산운용CIO를 초청해 일본 주식시장 현황을 설명하고 투자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그는 "일본 기업실적은 역대 최고수준을 기록하면서 특히, 자본금 10억엔 이상의 대기업의 지난 2분기 매출액 경상이익률은 12%를 넘었다. 닛케이 지수도 지난 1991년 이후 최고치"라며 "일본은 자본과 인적자원을 기반으로 한 높은 생산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중"이라고 진단했다.

고용시장과 관련해서 후지무라 CIO는 "일본의 임금 상승률은 20년 만에 최대폭을 기록하며 인플레이션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지난 2009년 이후 구직자 대비 구인자 비율을 가리키는 유효인구배율은 일본전역에서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2020년 도쿄올림픽과 올림픽 이후 예정된 대형 재개발 계획 및 민간주택과 상업시설 등에 대한 잠재적 재개발 수요 확대가 지속적으로 건설경기를 이끌면서 일본의 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기업 수익 개선, 경제 회복 기조에도 불구하고 일본 증시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은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증시뿐 아니라 아시아에 비해서도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했다.

그는 "아베노믹스 이후 ROE(자기자본이익률)가 우상향 추세를 이어가면서 올해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과거 기업의 ROE가 8% 이상일 경우 PBR과 높은 정의 상관관계를 보여왔던 것을 고려하면 높은 ROE가 PBR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 전망했다.

스팍스자산운용은 "20년간 일본의 저성장 시기에 축적한 투자 노하우를 펀드 운용에 적극 활용 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본주식뿐만 아니라 아시아 주식, 실물 자산, 벤처캐피탈 투자 분야도 성장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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