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에너지경제신문 김순영 전문기자] 대명코퍼레이션은 그간 이익률이 낮지만 계열사 수요로 안정적인 이익을 가져가는 MRO(소모성구매대행) 사업을 주력으로 했다. 그러나 작년부터는 신규 사업으로 시작한 리조트운영과 분양사업을 통해 이익률이 높아지고 있다.

내년에도 리조트 관련 사업 비중은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에 따른 이익 구조 변화도 기대된다.


◇ 본업은 계열사로 자재를 공급하는 MRO사업…작년부터 리조트 사업 시작


대명코퍼레이션은 리조트 국내 1위 대명그룹 자회사로 지난 1972년에 설립해 1994년 대명그룹에서 유일하게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주요사업은 MRO(객실소모품·리조트건설자재·부대시설)이며 작년 6월 대명레저와 7월 대명레저제주를 인수하며 리조트 운영과 분양사업을 시작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 비중은 MRO 71.6%, 리조트운영 22.2%, DVR·영상공연투자 6.2%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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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전자공시시스템)



증권가에서는 대명코퍼레이션에 대해 MRO사업의 안정적인 매출과 신규사업인 리조트사업의 수익개선을 주목하고 있다.

토러스투자증권은 대명코퍼레이션의 본업인 MRO사업은 대명리조트와 호텔 객실 수 확장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명리조트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꾸준하게 객실이 늘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명코퍼레이션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존 리조트의 리모델링과 객실 소모품 등으로 부수적인 매출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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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KB증권)



◇ 리조트사업 통한 수익성 개선…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따른 수혜 예상


KB증권은 대명코퍼레이션이 수익성 개선과 함께 라이프 스타일 변화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부터 수익성이 낮은 MRO는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줄고 영업이익률이 40% 수준인 분양 매출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레저산업의 구조적 성장, 4050 세대의 구매력 증가, 가족 중심, 체류형 레저 패턴 변화 등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가 진행 중인 만큼 레저 수요 증가, 레저산업 성장에 따른 라이프 스타일 변화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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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대명그룹이 리조트산업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대명그룹은 접근성과 오랜 업력을 통해 축적된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용자들에게 리조트선호도 1위를 자랑한다. 이는 대명코퍼레이션의 경쟁력으로 이어져 리조트산업에서 다양한 기회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기대하고 있는 분야는 추가적인 M&A와 해외진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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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샤인빌 (자료=대명리조트)



◇ 2분기 ‘제주샤인빌’ 분양으로 질적 성장 뚜렷…"사업구조 변화 주목해야"


대명코퍼레이션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은 782억원으로 작년보다 41% 늘었다. 리조트사업 매출액이 제주 샤인빌의 분양 매출 134억원이 반영되면서 1분기 64억원에서 크게 늘어난 220억원을 기록했다. MRO와 영상보안장비 매출액은 각각 517억원과 42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63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201% 늘었다. 제주 샤인빌 분양이익이 성장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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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대명코퍼레이션에 대해 올해가 사업구조 변화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리조트 사업부의 매출 비중은 작년 7%에서 내년에는 31%로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천안리조트의 분양이 개시되는데 이에따른 매출이 3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기대요인이다.

대명코퍼레이션은 이익률 낮은 MRO 업체에서 리조트 분양·운영업체로 탈바꿈이 진행되고 있다. 이같은 사업구조의 변화는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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