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당진화력, 자연발화 재발방지 대책·향후계획 제시

석탄화력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정 기자] 한국동서발전 충남 당진화력본부(본부장 박윤옥)가 발전소 인근 주민과 지역 관계자들에게 최근 발생한 자연발화 재발방지 대책 과 향후계획을 제시했다.

당진화력본부는 즉시 시행사항으로, 마을 인근에 냄새감지센서를 장착한 ‘24시간 화상인터폰 실시간 신고시스템’을 구축하고 체계적인 자연발화 경보시스템(5단계)을 운영한다. 또한 획기적인 저탄과 상탄설비 보강과 더불어 자연발화 이력탄의 철저한 관리와 저탄장 감시강화 등의 중장기 대책을 통해 재발방지와 주민보호에 역점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당진화력 관계자는 "자연발화 석탄에 압탄(Dozer로 탄을 다져 공기 차단), 살수(냉각) 등의 작업을 시행했다" 며 "보일러내 연소와 다른 저탄장으로의 신속한 이동을 통해 더 이상 자연발화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사전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지난달 20일 당진화력발전소 실내 저탄장에 보관된 석탄에서 자연적으로 불이 발생해 지난 5일 진화됐다고 발표했다. 해당 화재는 석탄 외부로 불꽃이 드러나지 않고 탄더미 속에서 연기와 유독가스만 배출되는 형태였다. 당진시는 "발전기 1기에서 진동이 심해 점검을 실시했고, 점검에 따라 석탄의 저장기간이 늘어나면서 자연발화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당진화력발전소 주변 주민들은 화재로 20일 가까이 발생한 일산화탄소 등 유독가스에 두통과 메스꺼움을 호소했다.

당진화력별전소는 교로리에 발전용량 50만㎾급 석탄화력발전소 8기와 100만㎾ 2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하루 3만여t의 석탄을 태워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당진화력발전소에서는 지난 2015년 10월에도 자연발화로 60일 정도 탄더미가 불에 타면서 유해가스가 배출돼 주민들이 고통을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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