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 찬바람 불자 외식 업계 프로모션 ‘쏠쏠’

▲(사진=도미노피자)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외식업계가 한층 쌀쌀해진 날씨로 인해 위축된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를 자극하기 위해 프로모션을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단품 구매 시 덤을 증정하는 이벤트는 물론 제품 가격을 최대 90%가지 할인 판매하는 등 혜택도 다양하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는 오는 11일까지 일주일 동안 ‘해피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올 가을 신제품으로 출시된 ‘글램핑 바비큐 피자’는 라지 사이즈 기준 4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스테디셀러 ‘포테이토 피자’ 역시 라지 기준 40%까지 가격이 내려간다.

써브웨이는 인기 메뉴 ‘에그마요 콤보’를 5년 전 제품 출시 당시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할인 폭은 최대 33%에 달한다. ‘에그마요 콤보’는 15cm 에그마요 샌드위치와 16oz 탄산음료로 구성된 상품이다. 국내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써브웨이의 대표 메뉴다.

빕스는 G마켓과 함께 빕스 할인권을 9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빕스와 G마켓이 함께하는 ‘빅스마일데이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G마켓 홈페이지를 활용하면 오는 11일까지 빕스의 1만 5000원 할인권을 90% 할인한 가격인 1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빕스 할인권 사용 기간은 다음달 6일까지다. 5만 원 이상 주문 시 1매 사용 가능하며 10만 원 이상 주문 시 최대 2매까지 사용할 수 있다.

▲(사진=CJ푸드빌)

버거킹은 ‘트러플콰트로머쉬룸스테이크버거’를 ‘트러플머쉬룸X’로 재출시했다. 동시에 오는 11일까지 매장에서 ‘트러플머쉬룸X’ 단품 구매 시 프렌치프라이와 콜라 무료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버거킹의 ‘트러플머쉬룸X’는 트러플 오일 베이스의 트러플 크림소스와 프리미엄 스테이크 패티, 새송이, 양송이, 백만송이, 포토벨로 등 4종의 구운 버섯이 어우러진 제품이다.

KFC는 스마트폰 공식 어플리케이션 설치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쿠폰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KFC 할인 프로모션에 해당하는 제품은 100% 국내산 닭다리 통살로 만든 ‘블랙라벨 클래식 버거’와 바삭한 식감과 함께 깊은 치즈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롱 치즈스틱’ 총 2가지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급격히 낮아진 기온으로 소비자들이 밖에서 즐기는 외식이 잦아들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업계에서는 파격적인 할인율을 내세워 이벤트를 실시하는 사례가 늘어났으며, 소비자들도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외식 업계 뿐 아니라 배달음식 전문점들도 찬바람이 불어오자 분주해졌다. 피자알볼로는 13주년을 맞아 스페셜 에디션인 ‘목동피자’를 사전 출시했다. 목동피자는 진도산 친환경 흑미도우 위에 신선한 야채와 햄, 페페로니 등과 함께 국내산 소의 우유만을 사용해 만든 임실 치즈를 토핑한 피자다. 피자알볼로 목동피자 판매 매장은 목동본점, 신월직영점, 발산직영점, 가양직영점, 문래점, 목동1호점 등 총 6개 매장이다.

한국파파존스는 11월 한 달간 인기 피자 5종을 할인 판매한다. 프로모션 대상 피자는 ‘아이리쉬 포테이토’, ‘스파이시 이탈리안’, ‘치킨 바베큐’, ‘핫 치킨 바베큐’, ‘핫 앤 스파이시 멕시칸’ 등 총 5종이다. 파파존스의 모든 주문 채널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타 쿠폰이나 할인 혜택과 중복 적용은 불가하다.

bhc치킨은 이달 15일까지 배달앱 요기요를 통해 신제품 ‘치하오’의 2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요기요에서 ‘치하오’ 메뉴를 선택 후 ‘요기서 1초결제’ 또는 ‘요기서결제’로 결제 시 할인된 금액으로 자동 주문된다. bhc치킨의 ‘치하오’는 출시 한 달 만에 16만개 판매를 돌파하는 등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