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181108 제네시스, G90 티저 이미지 공개

(사진=제네시스)



[에너지경제신문=여헌우 기자] "전·후면부 디자인 변경이 인상적입니다. 거의 신차급 변화라고 할 수 있겠네요." "확실히 젊어졌어요. 40대 고객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차그룹이 스타 디자이너들을 대거 영입하며 공을 들인 보람이 있겠어요."

제네시스 EQ900의 부분변경 모델 ‘G90’을 살펴본 사람들이 건넨 말들이다. 제네시스는 8일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에 위치한 제네시스 강남에서 언론을 대상으로 사전 공개 행사를 열었다. EQ900은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세단이다. 부분변경을 계기로 북미, 중동 등 주요 시장과 동일하게 차명을 ‘G90‘으로 통일했다.

직접 만나본 G90의 외관 디자인은 이전 모델과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크게 변해 인상적이었다.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이 더욱 크고 웅장해졌다. 회사 측은 ‘크레스트 그릴’이라고 표현한다. 날렵한 헤드램프 한가운데를 방향지시등이 관통하는 디자인도 매력적이다. 아우디 A7 등이 떠오르는 듯 하지만 방향지시등이 운전·조수석 도어까지 이어진다는 점이 다르다. 전면부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단단해지면서도 기존 모델 및 경쟁 차량들과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독특한 모양의 휠이 눈길을 잡는다. 제네시스 측은 ‘멀티스포크 형상’이라고 설명한다. 휠 중앙에서 여러 바큇살이 퍼지는 형태다. 시선을 잡으면서도 큰 차체의 균형감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직접 보지 않으면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강렬하다.

후면부는 상하로 분리된 리어램프가 길게 이어졌다. 링컨 럭셔리 라인 모델들이 떠오른다. 윙 엠블럼 대신 제네시스 글씨를 고급스럽게 박아 넣어 차별화를 꾀했다. 모든 기능적 요소들이 최대한 하단부에 자리잡아 무게중심이 안정되게 느껴진다. 실내 공간은 고급스러움이 강조됐다. 이전 모델 대비 전체적인 질감이 개선된 듯하다.

제네시스 측은 신차에 다양한 감성 신기술이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터널 진입 전 윈도우 및 공조를 자동으로 제어해주고, 공기가 좋지 않은 지역을 지날 때 자동으로 내기로 전환해주는 ‘외부 공기 유입 방지 제어’ △공조 장치와 연동해 열선·통풍 시트 및 스티어링휠 열선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운전석 자동 쾌적 제어’ 등이다.

정숙성 향상을 위해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ANC, Active Noise Control)’ 기능이 적용됐다. 소음이 발생하면 반대 위상의 음원을 만들어 소음을 능동적으로 제거하는 게 골자다. 또 전용 어댑티브 컨트롤 서스펜션을 이용해 주행상황별 진동을 최소화하고, 앞바퀴와 뒷바퀴의 감쇠력을 적절히 배분해 목표 방향대로 제대로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제네시스는 소개했다.

수입차와 경쟁에서 우위를 가져가기 위해 상품성도 향상됐다. △‘차로유지보조(LF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전방충돌방지보조(FCA)’ △‘안전하차보조(SEA)’ 등이 전 트림 기본 적용됐다.

제네시스는 G90을 오는 27일 출시할 예정이다. 12일부터는 사전 계약을 받는다. 사전계약 고객에게는 내년에 차량이 출고되도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적용해줄 계획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90는 제네시스 브랜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럭셔리 플래그십 모델로 제네시스 브랜드의 디자인 방향성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온전히 담고 있고, 최고급 안전 및 편의사양을 통해 또 한번의 진화에 성공했다"며 "G90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당당한 행보를 펼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 G90의 가격은 3.8 가솔린 7706만원부터, 3.3 터보 가솔린 8099만 원부터, 5.0 가솔린 1억 1878만 원부터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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