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넷마블이 중국시장 판로 봉쇄 등 대내외적 부정적인 환경요인으로 3분기 실적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넷마블(대표 권영식·박성훈)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260억 원, 영업이익 673억 원, 당기순이익 551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6%, 영업이익은 39.8%, 순이익은 34.6% 감소한 수치다. 다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0%, 영업이익은 8.2% 증가한 것으로 확인된다.

그나마 실적 부진이 여기서 그친 데에는 해외에서 거둔 성과가 주효하게 작용했다. 3분기 매출 중 해외시장(3824억 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73%로, 분기 기준 최고치다. 올해 넷마블의 해외매출은 1분기 3433억 원, 2분기 3533억 원, 3분기 3824억 원을 기록하며 점진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넷마블 측은 미국, 일본 등 글로벌 빅마켓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Kabam)’,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Jam City)’ 등 기존작들의 꾸준한 성과와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등 신작들이 좋은 반응을 얻은데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최근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따라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선제적으로 이런 변화를 인지하고 대응하면서 현재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상태"라며 "글로벌 빅마켓에 지속적으로 도전하며 축적된 노하우가 향후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지난달 30일 주주가치 제고 및 주가 안정화의 일환으로 상장 후 처음으로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저작권 ⓒ에너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드로이드앱 다운로드

Copyright ⓒ ekn.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