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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양재 본사

현대기아차 양재 본사.(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미국 상원이 오는 14일(현지시간) 예정됐던 현대·기아차에 대한 청문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

9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 상원 상무위는 현대·기아차에 14일로 예정됐던 청문회를 보류한다고 통보했다.

공화당의 존 튠 상무위원장과 민주당의 빌 넬슨 의원 등은 2014년식 기아 ‘쏘울’ 차량이 지난해 비충돌 차량 화재사고를 내면서 사망자가 발생한 사건에 대해 화재 원인과 차량의 안전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의 경영진에 출석을 요구했다.

앞서 지난달 미국 내 비영리 자동차 소비자단체인 CAS(Center for Auto Safety)는 현대·기아차 차량과 관련해 지난 6월 12일 이후 103건의 차량 화재 민원이 자동차 안전당국에 제기됐다며 약 300만대에 대한 즉각적인 리콜을 촉구했다.

CAS는 지난 6월에는 2011∼2014년식 기아 옵티마와 소렌토, 현대 싼타페와 쏘나타 차량의 엔진 화재와 관련해 결함 조사를 촉구하는 청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미국 상원은 청문회에 앞서 현대·기아차에 많은 문의를 했다. 현대·기아차는 이에 성실하게 답변하면서 비충돌 차량 화재사고는 특정 브랜드만의 문제는 아니고 전체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회사 측의 이런 부분이 미국 상원 상무위에 수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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