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제7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 장관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11.15 15:47
(기획3) 한국마사회 교육기부_ 찾아가는 마음속의 말 (2)

▲초등학생이 ‘찾아가는 마음속의 말’ 교육 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사진=한국마사회)

[에너지경제신문 김효주 기자] 한국마사회가 제7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한국마사회는 청소년 대상 말 교육 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은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기관과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마사회는 청소년 말 교육과 말 산업 직업 체험 제공 등 소외 계층에 말 관련 콘텐츠를 통한 교육 기부와 승마 교육을 통한 인재 육성 등을 진행했다.

대표적으로 ‘찾아가는 마음속의 말’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동물과 함께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문화공감센터 인근 학교나 단체 등을 찾아 말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승마체험, 말 먹이주기 활동 등을 통해 공감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또 말 관련 직업 현장을 찾는 프로그램 ‘말 산업 진로직업체험’이 있다. 동물병원, 장제소, 승마장, 포니하우스를 견학하며 수의사, 장제사, 마필관리사, 기수 등 다양한 말 산업 직업군을 만난다.

재활과 힐링을 위한 승마교실도 운영한다. 말을 통해 신체와 정신적 장애를 가진 장애 학생과 그의 가족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5년 장애아동과 그 가족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해 ‘찾아가는 승마힐링교실’ ‘우리가족 다솜누리’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 문화공감센터는 지역 맞춤 교육 기부를 지원하고 있다. 다문화가정과 지역아동센터 같은 사회복지 시설 등을 후원하고 탈북가정 청소년 장학금, 지역상생 장학금, 청소년 희망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운영한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총 47억 6000만 원이 넘는 기부금을 집행했고 교육 기부 누적 체험인원은 7만3000명에 이른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말 자원을 활용한 교육기부 콘텐츠 강화해 소외 계층 대상으로 교육 기부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가슴 뛰는 교육, 마음속의 말’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사회 청소년과 소외 계층에 대한 교육 기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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