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에 국내 최대 ‘가상현실 테마파크’ 들어선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11.18 08:55
현대IT&E_VR스테이션 전경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IT전문기업인 현대IT&E는 이달 30일 ‘VR 스테이션 강남점’을 연다고 밝혔다.

현대IT&E에 따르면 ‘VR 스테이션 강남점’은 3960㎡(약 1200평) 총 4개층으로 조성됐다. 지하1층과 지상1층에는 일본 유명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반다이남코어뮤즈먼트의 VR 콘텐츠로 구성된 ‘VR Z’가 들어선다. 2층과 3층에는 국내 VR 게임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선보여진다.

현대IT&E 관계자는 "VR 스테이션 강남점은 120명이 동시에 게임 등 VR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고, 하루에 최대 5000명까지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VR 테마파크"라며 "차별화되고 다양한 콘텐츠로 국내를 대표하는 VR 명소로 키워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현대IT&E는 지난 10월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를 활용해 일본에서 최대 규모의 VR 테마파크(VR ZONE·브이알 존)’를 운영 중인 일본 유명 엔터테인먼트 기업 반다이남코어뮤즈먼트와 VR 콘텐츠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IT&E는 ‘VR 스테이션 강남점’에 국내에서도 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마리오 카트, 드래곤볼, 신세기 에반게리온, 갤러그 등을 활용한 총 11종의 반다이남코어뮤즈먼트 VR 콘텐츠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현대IT&E 관계자는 "VR 스테이션 강남점을 시작으로 현대백화점그룹의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비롯해 전국 주요 광역 상권에 오는 2020년까지 10개 이상의 VR 스테이션을 오픈할 계획"이라며 "국내외 유명 VR 콘텐츠 발굴에도 적극 나서, 국내 VR 산업 발전에도 일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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