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가스보일러 본격 가동 시기 도래…보일러관리 Tip 5선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11.20 16:43

보일러업계, 보일러 연결부위·보일러 내부 점검·동파 예방 점검은 필수 당부

▲겨울철 가스보일러 사용시 고장 발생할때는 주저하지말고 사용중인 보일러사가 운영하고 있는 A/S센터 등 고객만족센터를 통해 즉각 도움을 청하는 것이 어려움을 해결하는 지름길이다.


[에너지경제신문 여영래 기자] 11월 하순 들면서 일부 산간지역에는 날씨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본격적인 겨울철에 진입했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절기가 성큼 다가왔다.

따뜻한 온기가 필요한 이맘때면 장기간 사용하지 않았던 가정용보일러를 가동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것은 당연한 이치. 장시간 사용하지 않던 보일러를 갑자기 재가동하면 간혹 고장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꼼꼼하게 점검하고, 사용하는 것이 낭패를 줄일 수 있는 최선의 방책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귀뚜라미보일러, 경동나비엔 등 국내 가정용 가스보일러 제조업계가 당부하는 겨울철 보일러 관리 요령을 살펴봤다.

[Tip-1] 보일러 각 연결부위 점검 필수=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보일러의 연결 부위다. 수도관은 보일러와 연결된 부위에서 누수가 없는지, 가스관의 경우에는 가스밸브와 가스라인 연결부위를 비눗물을 이용해 누설되지는 않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 전기배선의 경우에는 콘센트 파손상태를 확인하고 먼지 등을 제거해 누전 요인을 차단해야 한다. 배기가스가 배출되는 연도 역시 살펴야 할 부위다. 보일러의 폐가스가 누출될 경우 CO(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를 불러 올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연도는 건물 외부로 노출된 부위는 찌그러짐이 없는지, 배기와 흡입 구멍에 막힌 곳이 없는지 살펴보고 건물 내부 부위는 연결마디 마다 고정된 상태와 찌그러진 곳은 없는지 꼼꼼하게 점검해야 한다.

[Tip-2] 보일러 내부 점검하기= 외부를 살펴봤다면 다음으로 점검해야 하는 것은 보일러다. 작동하기 전 보일러 커버를 열고 누수부위가 없는 지, 먼지 등 이물질이 없는지, 부식된 부위는 없는지 확인한 후 이상이 없다면 보일러 커버를 다시 닫고 난방운전과 온수운전을 시험 가동해 이상이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가능하다면 난방배관 내 물은 1년에 1번 정도는 교체하는 것이 운전 효율 향상에 도움이 된다. 다만 가스나 기름 등 연료를 연소해 난방을 하는 보일러의 특성 상 잘못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위험성도 있어 점검과정에서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는 경우 전문가를 통해 조치를 받아야 한다.

[Tip-3] 보일러실 내부도 꼼꼼하게 살펴야= 보일러는 기본적으로 반드시 전용 보일러실에 설치해야 한다. 보일러실은 평소 환기가 잘 되도록 관리해야 하며, 보일러 주변에 가연성, 인화성 물질을 두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만약 누수가 발생하더라도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일러실의 배수 상태를 점검하고 물건 적재 등을 삼가야 한다.

[Tip-4] 겨울철 동결 예방조치 철저=
매년 찾아오는 동절기 한파로 인해 실제 보일러와 배관이 동결되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보일러실의 단열 상태를 확인하고 난방과 온수 배관의 단열 상태를 점검해 필요 시 단열을 보강해 주거나 노후 된 단열재는 즉각 교체해야 한다.

동파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일러에 연결된 제반 배관들을 보온재로 감싸주면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Tip-5] 보일러 이상 발생 시 각 보일러사 고객만족센터 도움 받아야= 추운 겨울철에 보일러가 고장 나면 매우 곤혹스럽다. 보일러가 고장나면 주저하지말고 사용중인 보일러사가 운영하고 있는 애프터서비스(A/S)센터 등 고객만족센터를 통해 도움을 청해야 한다.

현재 국내 가정용가스보일러 제조사들은 자사 고객의 불편사항이 없도록 대부분 24시간 콜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고장 여부를 즉각 신고해 A/S를 받도록 하는 것이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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