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걷기여행 심포지엄 열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11.23 14:57
4.  양병이 코리아둘레길 민간추진협의회 위원장 개회사

▲지난 22일 심포지엄 첫 날 양병이 코리아둘레길 민간추진협의회 위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한국관광공사)

[에너지경제신문 김효주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걷기여행길 활성화에 나섰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2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걷기여행길 활성화를 위해 대한민국 걷기여행 심포지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걷기여행길 활성화와 지역 관광 발전을 위해 ‘함께 걷는 길, 현재로(路) 10년, 미래로(路) 100년’ 주제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단체 관계자 등 200명이 참석했다.

22일 행사 첫날에는 △걷기여행길 10년 회고와 향후 발전방향 모색 △빅데이터로 알아보는 걷기여행 트렌드 분석 등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걷기여행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동진 영화평론가의 사회로 ‘나를 변화시킨 걷기 여행’ 토크쇼가 펼쳐지기도 했다.

23일 행사 둘째 날에는 경기도 파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걷기와 DMZ 지역 대표 문화관광지로 재탄생한 캠프그리브스를 탐방하는 일정이다.

권영미 한국관광공사 레저관광팀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10년간의 걷기여행길을 회고하고 지속가능한 걷기여행길 관리운영을 위한 논의의 장"이라며 "향후 걷기여행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지자제, 민간부문의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국민 걷기여행 활성화를 위해 지역자치단체와 걷기여행길 관련 콘텐츠를 발굴하고 프로그램 개발 및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걷기여행길 브랜드 구축을 위해 코리아둘레길 네트워크 구축 사업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지속가능한 걷기여행길 관리운영을 위한 법제화를 추진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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