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자동차·조선 부품업체 상생 대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12.05 09:50
위성호

▲위성호 신한은행장(왼쪽)이 지난달 13일 인천광역시 소재 자동차 부품업체 대주중공업을 방문해 박주정 대표이사로부터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신한은행)

[에너지경제신문=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최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자동차와 조선 부품 업체에 자금을 지원하는 ‘신한 두드림(Do Dream) 자동차·조선 상생 대출’을 14일 출시한다.

최근 중소 자동차 부품업체는 완성차 업체 수출부진, 내수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선 부품 업체도 오랜 불황에 따른 신용도 하락, 대출한도 초과로 금융조달이 쉽지 않다.

신한 두드림 자동차·조선 상생 대출은 이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자동차·조선 부품업체를 대상으로 유동성 자금을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우대보증서를 발급해 지원하며, 지원규모는 총 2200억원이다.

신한은행은 보증료 출연으로 보증료 연 0.5%포인트를 3년간 지원한다. 보증기관 보증료 우대 0.3%포인트가 추가되면 관련 업체들에게 최대 연 0.8%포인트 보증료 우대 혜택이 적용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일시적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 자동차·조선 부품업체들에게 이번 상품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위기극복을 위한 유동성 지원과 주력산업 구조혁신을 위한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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