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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현지시간 정상회담뒤

1일(현지시간) 정상회담 뒤 악수하는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무역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서로를 맹비난하면서 무역전쟁이 재발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정례 브리핑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국제 조약을 어기고 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미국 측 발언은 최근 중미 양국이 정상회담을 통해 달성한 공동 인식과 맞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4일(현지시간) 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공공정책 싱크탱크 ‘저먼 마셜 펀드’가 주최한 행사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하에서 우리는 국제체제 속에서 국제적인 리더십이나 우리의 친구들을 버리고 있지 않다"면서 중국 등을 비난하고 미국의 국제 조약과 기구 탈퇴의 정당성을 역설했다.

이에 겅 대변인은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기간 열린 중미 정상회담은 경제무역 분야에서 공동 인식에 도달했고 상호 존중의 기초 위에 갈등을 해결하기로 했는데 지금 이런 말을 한 의도가 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겅 대변인은 중국의 국제 사회 지위와 역할에 대해 "중국은 세계 평화의 건설자며 세계 발전의 공헌자고 국제질서의 수호자"라고 지칭한 뒤 "중국은 다자주의를 수호하고 국제질서와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다자 체계를 지지하며 신형 국제관계와 인류운명 공동체 구축에 주력해왔다"고 밝혔다.

겅솽 대변인은 미국에 대해서는 모두 알 것이라면서 "미국은 우선주의의 깃발을 들고 일방주의와 보호주의의 몽둥이를 휘두르며 국제질서를 어지럽혔고 연이어 국제기구와 조약에서 탈퇴해 다자주의 체계에 도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겅 대변인은 "중미는 세계 최대 개발도상국이자 선진국으로 양국 모두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며 양측이 협력하면 이롭지만 그렇지 않으며 해로운 것"이라며 협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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