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 등 금융위-금감원 대립각
6일 여의도 금감원 본원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대화


인사말 하는 최종구 금융위원장<YONHAP NO-3370>

최종구 금융위원장(사진 왼쪽)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배석자 없이 회동했다. 최근 몇몇 사건을 놓고 금융위와 금감원이 갈등을 빚으면서 이를 봉합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위와 금감원에 따르면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을 찾아 윤석헌 금감원장과 만났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올해 들어 유독 대립각을 세웠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을 놓고 금감원이 금융위와 상의없이 언론에 이 사건을 알렸고, 금융위는 재감리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지난 10월 국감에서는 케이뱅크 특혜 의혹과 관련 금융위가 금감원에 공동해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지만, 금감원은 금융위가 이를 인가한 만큼 해명할 이유가 없다며 이를 거절했다.

최근에는 금융위가 금감원 예산 심사권을 통해 1~3급 직원 비중을 현재 43.3%에서 30% 이하로 줄이라고 요구하자, 금감원 노조가 금융위 해체를 촉구하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이처럼 갈등이 커지자 금감원장이 먼저 만남을 제안했고, 최 위원장이 국회 일정으로 여의도에 왔다가 국회 일정이 미뤄지자 금감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배석자 없이 최근 일련의 갈등이나 금융위·금감원 간 권한 등에 관해 얘기를 나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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