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냉방 지원, 내년 에너지 바우처에 처음으로 포함
전년 대비 8376억 증가…R&D 사업 무려 3조2천억 증액


cats

산업부 2019년 주요분야 예산 (단위 억원)


[에너지경제신문 김민준 기자] 산업단지 개선과 스마트화를 통한 제조업에 활력을 넣고 성공적 에너지전환을 위해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다. 

산업통상자원부의 7조6934억원 규모 ‘2019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이 지난 7일 밤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의결된 예산안은 2018년보다 12.2%(8376억원) 늘어났고 당초 정부안보다도 0.3%(226억원) 증액됐다. 이중 연구개발(R&D) 사업 규모는 올해 3조1400억원에서 내년 3조2100억원으로 늘어났다.

제조업 혁신을 위해 우선 13대 주력수출제품의 기술개발 등에 전년 대비 336억원이 증액된 6747억원, 수소생산기지 구축 등 수소산업에 전년대비 4배 이상인 390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인력양성을 위해서도 1212억원, 규제샌드박스 제도 운영을 위해서는 29억을 투입한다. 산업단지 개선은 5038억원으로 2018년과 비교했을 때 302.3%나 급증하고 스마트산단 조성 180억원은 신규로 잡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청년들이 산단에 찾아오게끔 물리적으로 리빌딩(재건)할 뿐 아니라 공장 단위에서 이뤄지던 스마트화를 빅데이터와 IT를 활용해 산업단지 전체로 확대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안정적 에너지 공급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에너지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에너지바우처·전기설비 안전점검 등의 복지·안전 예산과 미래형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 신산업 예산도 늘려가기로 했다. 특히 ‘재생에너지3020’ 계획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신재생 보급·금융지원사업은 전년대비 40% 이상을 늘린 5240억원을 편성했다.

에너지 복지 차원에서 취약계층 난방 지원 등 에너지 바우처 예산은 12.6%가 증가한 937억원으로 편성했다. 올해 재난급 폭염 상황을 반영해 선풍기·에어컨 전기료 부담을 덜어줄 냉방 지원이 내년 에너지 바우처에 처음으로 포함됐다.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 산업·고용 위기지역을 돕기 위해 올해보다 602억원을 늘린 672억원이 내년 지원예산으로 책정됐다. 관련 신규사업으로 자동차 R&D 155억원, 자동차부품활력제고 250억원이 잡힌 것은 자동차 협력사들의 기술개발 등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밖에 신남방·신북방 등 신흥시장과의 전략적 경제협력 가속화를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분야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산업협력 ODA는 70.5% 증가한 233억원으로 잡았다.

산업부 관계자는 "새해가 시작되면 바로 예산집행이 가능하도록 사업계획 수립 등 집행 준비를 철저히 하고 예산·자금 배정을 계획대로 실시해 우리 산업이 빠른 시간 안에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 ⓒ에너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드로이드앱 다운로드

Copyright ⓒ ekn.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