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2주 신저가 경신...반도체 업황 우려가 ‘발목’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12.10 22:50

clip20181210224744

▲최근 3개월간 삼성전자 주가 추이.(자료=네이버 화면 캡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업황 우려로 인해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삼성전자는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83% 내린 4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4만원까지 하락하면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와 함께 반도체 대표 종목인 시총 2위 SK하이닉스도 1.95% 하락하면서 이날 코스피는 1.06% 떨어졌다.

삼성전자 주가는 D램 업황 둔화 우려로 인해 계속해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난 9월 20일 장중 4만7600원이었던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현재 4만원대를 아슬아슬하게 지키고 있다.

박성순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까지 D램 공급 증가와 서버 수요 약세로 D램 가격의 하락이 시작했다"며 "스마트폰도 중저가폰 스펙 경쟁 등으로 인해 IM(IT모바일) 부문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3.8% 줄어든 240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4.5% 감소한 54조5000억원이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5만5천원으로 내렸다.



나유라 기자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