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 [사진제공=송갑석 의원실] |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이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광주 국비 예산을 당초 정부안보다 2023억원 증액시키는 맹활약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조성사업비 6억원도 포함됐다.
송갑석 의원실 측에 따르면 정부안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신규 사업으로 반영된 예산은 총 101억6000만원이다.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구축 비용을 비롯해 광융합산업 플랫폼 공동활용 사업화 지원, 경전선(광주송정~순천) 전철화 사업, 광주노사동반 성장 지원센터 건립, 광주~대구 동서내륙철도 건설 사업 등 관련 예산이 포함됐다.
송 의원은 "지역현안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역 예결소위 의원인 서삼석 의원과 당 지도부, 광주시장, 공무원들과 한 몸처럼 뛰며 국회 심의 전날까지 예결소위 의원과 기재부 예산실장을 직접 수차례 찾아가 끝까지 설득했다"며 "이번 예산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현안사업 추진에 성장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 광주시는 자동차전용산단인 ‘빛그린국가산업단지’ 내에 수소 융복합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광주시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 말까지 수소차 207대 보급을 진행하고 있고 수소충전소도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은 2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2기는 공사중이다. 광주시는 이 같은 수소 인프라를 바탕으로 수소산업 제품안전성 지원센터 유치 등 수소 관련 국비사업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2025년까지 자동차전용산단인 빛그린국가산업단지 내 들어서는 수소 융복합산업 특화단지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화단지에는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안전성 지원센터, 수소생산기술인증센터, 공동연구캠퍼스, 수소생산플랜트, 신재생에너지실증단지, 수소에너지체험관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현재 빛그린국가산업단지에 구축중인 친환경차 부품 클러스터, 친환경차 부품 인증센터와도 연계해 광주시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수소산업 허브도시 조성을 위해 2016년 수소자동차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로드맵을 기획하고 수소차 보급, 수소충전인프라 구축을 통해 수소 관련 산업 기반을 다져왔다"며 "수소 부품의 국산화 개발을 위해 ‘수소차, 전기차 융합스테이션 국산화 기술개발 및 실증 사업’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기술개발사업 공모 과제도 2건 선정돼 스마트에너지 실증산단 조성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소규모 분산자원 중개시장 서비스 상용화 기술개발과 실증사업 △전력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산업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 개발·검증사업이다. 소규모 분산자원 중개시장 서비스 상용화 기술개발과 실증사업을 위해 광주시는 전력거래소가 개설 예정인 소규모 전력 중개시장의 지역 전력중개사업 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 총사업비는 76억이며, 올해부터 3년간 국비 59억원, 시비 6억원, 민자 11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