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기후변화 대응 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12.12 15:23
국민은행.

▲(왼쪽부터)고기연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 국장, 밧차이칸(P. Batsaikhan) 주한몽골대사관 경제참사관, 허인 KB국민은행장, 이미경 코이카(KOICA) 이사장, 손봉호 푸른아시아 이사장,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12일 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기후변화 대응과 미세먼지 발원지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국민은행)

[에너지경제신문=송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코이카(KOICA), 푸른아시아와 12일 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미세먼지 발원지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인 국민은행장,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 손봉호 푸른아시아 이사장,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고기연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 국장, 밧차이칸 주한몽골대사관 경제참사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미세먼지 발원지인 몽골을 관리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미세먼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국민은행은 지난 10월 몽골 불간 아이막 바양노르솜에 방풍림과 유실수로 구성된 ‘KB 국민의 맑은하늘 숲’을 조성했고 추가조림을 추진하고 있다. 코이카는 숲에서 수확한 유실수를 활용해 몽골 기후변화 피해지역 주민 소득증대와 자립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푸른아시아는 해당사업 실행을 맡게 된다.

허인 행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숲을 조성하는 일"이라며 "지속적으로 코이카, 푸른아시아 등 여러 기관과 협력해 우리 국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문제는 단순한 국지적 문제가 아니라 모두가 힘을 합쳐 해결해야 하는 공동의 문제라는 점을 인식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환경문제가 우리 모두의 생존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인식을 갖고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친환경 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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