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에 다우 등 주요 지수 강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8.12.1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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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음 화면 캡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 낙관론에 강세로 마감했다.

1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7.03포인트(0.64%) 상승한 24,527.27에 거래를 마쳤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중국이 ‘중국제조 2025’를 대체할 새로운 정책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새 프로그램은 첨단제조업을 지배하기 위한 중국의 역할을 낮추고 외국 기업들의 참여를 더 많이 허용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는 것이라고 WSJ은 전했다. 특히 핵심 부품의 중국산 비중 목표를 하향 조정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제조 2025’는 미국이 중국에 대한 견제를 강화한 핵심 원인인 만큼 이에 대한 수정 가능성이 대두된 점은 무역 전쟁 해결 기대를 한껏 키웠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무역협상에 도움이 된다면 법무부의 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부회장 수사에 개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 법원은 전일 멍 부회장에 대한 보석 신청을 받아들였다.

중국이 미국의 요구에 부응해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수입 관세를 대폭 낮추기로 했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종목별로는 무역정책에 민감한 캐터필러 주가가 1.7% 올랐고, 보잉 주가도 1.5%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임의 소비재가 1.05% 올랐고, 재료 분야는 0.95% 상승했다. 반면 필수소비재는 0.1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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