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이덴티티게임즈) |
[에너지경제신문=류세나 기자] 모바일게임 ‘드래곤네스트M’이 중국과 한국, 태국 등에 이어 일본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액토즈소프트의 관계사 아이덴티티게임즈는 자회사 아이덴티티게임즈 재팬을 통해 액션 RPG ‘드래곤네스트M’을 일본 현지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에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전일 일본에 정식 출시된 ‘드래곤네스트M’은 아이덴티티게임즈의 온라인게임 ‘드래곤네스트’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바일 MORPG로, 탄탄한 세계관, 통쾌한 액션 등 원작의 핵심요소를 모바일 환경에 완벽하게 이식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아이덴티티게임즈 재팬은 ‘드래곤네스트M’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출시에 앞서 현지에서 두 번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했다. 특히 2차 테스트에서는 선착순 2000명이 6시간 만에 모집돼 화제를 모았으며, 추가 신청 요청이 쇄도하면서 1000명을 추가로 모집했다. 또 사전예약 당시에도 일주일 만에 60만 명을 모은 바 있다.
아이덴티티게임즈 재팬은 앞서 진행한 테스트들을 통해 일본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수렴, 자동 전투 시스템을 과감하게 폐지했다. 또 우치다 마아야, 마츠오카 요시츠구 등 현지 유명 실력파 성우를 기용하고, 일본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협력 콘텐츠를 게임의 주축으로 조정하는 등 다양한 현지화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드래곤네스트M’ 은 지난해 중국에서 선출시된 이후 중국 최고 인기 모바일게임 TOP 10에 선정됐으며, 올해 카카오게임즈와 액토즈소프트가 국내 공동 퍼블리싱을 진행해 출시 3일 만에 양대마켓 인기게임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최근에는 태국 및 인도네시아 구글 플레이에서 ‘2018 올해를 빛낸 인기 게임’ 대전 게임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