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에너지경제신문 김순영 전문기자] 푸드나무는 전 세계적으로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푸드테크 분야 기업이다. 특히 다이어트와 웰니스(웰빙·행복·건강의 합성어)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어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


◇ 푸드테크기업, 닭가슴살 제품 특화…대표 플랫폼은 ‘랭킹닭컴’


푸드나무는 지난 2013년에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다이어트와 헬스케어 관련 플랫폼과 콘텐츠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올해 10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지난 2011년 ‘닭대리 랭킹닭컴’으로 시작된 이후 2013년 ‘푸드나무’ 법인으로 전환했다. 주력 제품은 가공 닭가슴살 제품과 소포장된 생닭가슴살이며 대표 브랜드로는 ‘맛있닭’, ‘러브잇’, ‘더프레시’, ‘베스틱’ 등이 있다.

브랜드별 매출 비중은 지난 3분기를 기준으로 ‘맛있닭’ 브랜드가 58.2%로 가장 높고 닭고기 신선육을 판매하는 ‘신선애’과 슬라이스 닭가슴살을 판매하는 ‘러브잇’이 각각 9.3%, 9.9%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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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전자공시시스템)



최대주주인 김영문 대표는 보디빌딩 선수 경력을 보유하고 있어 해당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푸드나무의 대표적인 플랫폼은 ‘랭킹닭컴’이다.

‘랭킹닭컴’은 국내 최초 닭가슴살 전문 플랫폼으로 푸드나무 자체 브랜드 외에도 71개의 타사 브랜드가 입점됐다. 올해 상반기 기준 약 56만명의 회원수를 확보하고 있으며 재구매율도 57.1%에 달한다.

증권가에서는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커지며 다이어트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푸드나무가 ‘랭킹닭컴’ 플랫폼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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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신한금융투자)



특히 하반기에 론칭한 ‘피키다이어트’ 플랫폼을 통해 다이어트 제품 및 정보를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월 100만뷰의 헬스·피트니스 커뮤니티 ‘개근질닷컴’을 기반으로 ‘개근질마트’도 런칭하며 추가적인 성장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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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을 통한 사업영역 확대 (자료=푸드나무)



◇ 푸드테크 도입 통한 외식산업 변화…관련 기업 가치 상승으로 나타나

하이투자증권 분석에 따르면 푸드밸류체인과 IT 접목이 전반에 걸쳐 이뤄지고 있으며 식품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푸드테크(Food Tech)가 떠오르고 있다.

외식시장에서의 푸드테크 도입은 변화의 계기가 되며 음식주문과 배달서비스, 맛집 추천, 예약서비스, 식재료의 배송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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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하이투자증권)



전 세계적으로 푸드테크 기업 투자는 지난 2012년 2억7000만달러(3036억원)에서 2016년 57억달러(6조4000억원)로 20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푸드테크 스타트업의 기업가치도 상승세다.


◇ 플랫폼 기반 라인업 확대·채널 확장…냉동물류센터 구축 통한 성장성 기대


푸드나무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이어트 관련 간편건강식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어 매출성장을 기대하고 있는 기업이다.

판매채널 확대와 함께 콜드 체인 기반 시설 구축으로 물류 혁신도 진행하고 있다. 준공될 파주 자동 냉동 물류센터는 콜드 체인 기반으로 구축되고 있으며 당일배송, 새벽배송, 신선배송 등이 가능해지면서 매출 확대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진투자증권 역시 푸드나무의 온라인 플랫폼과 제품과 판매 채널 다변화를 주목하고 있다.

푸드나무는 올해 3월 대형마트에 입점하고 12월 TV 홈쇼핑 시장에도 진출했다. 스포츠센터에도 입점하며 추가적인 매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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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진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푸드나무의 플랫폼 확장에 따른 성장성을 주목하고 있다.

푸드나무는 간편건강식을 넘어 웰니스라는 더 큰 카테고리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IBK투자증권은 ‘피키다이어트’ 플랫폼을 주목하고 있다. 높은 입점 수수료에도 불구하고 계약 브랜드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내년 1분기 이후 가시적인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푸드나무의 성장 눈높이를 유지한다는 시각이다.

푸드나무의 대표 플랫폼인 랭킹닭컴 가입자가 기말 기준으로 68만명에 육박하며 연간 60% 달하는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닭가슴살 제품에 특화된 사업구조로 당분간 경쟁 심화 가능성도 낮다는 시각이다.

내년 영업이익은 120억원으로 올해보다 60%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출에서 40억원, 군납에서 40억원, 홈쇼핑 32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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