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에너지경제신문 김순영 전문기자] 오이솔루션 주가가 2018년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28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019년부터 5G 관련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고 고효율성제품인 ‘스마트트랜시버’를 통해 높은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 5G 필수품 ‘광트랜시버’ 생산…소프트웨어 추가된 ‘스마트트랜시버’도 개발


오이솔루션은 광송수신 모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주력제품을 삼성전자와 에릭슨, 후지쓰, 시스코 등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상장했다.

주력제품은 빛과 전기 신호를 양방향으로 변환시키는 ‘광트랜시버’다.

광신호가 전송하는 데이터는 전자기기에서 바로 구현될 수 없다. 이를 위한 중간 장치가 광트랜시버다. 광트랜시버는 원거리통신망에 대부분 사용되며 무선백홀망(WBH), 도시·국가·대륙을 연결하는 텔레콤(Telecom), 데이터센터·기업내부망 등에 사용되는 네트워크나 데이터콤(Datacom), 기존 구리선 전화망을 광케이블로 대체하는 댁내가입자(FTTH) 등에 사용된다.

또 오이솔루션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제품인 ‘스마트 트랜시버(Smart SFP)’의 매출액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트랜시버는 통신시스템을 통해 구현되는 기능을 트랜시버에 탑재해 저비용·고효율 네트워크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제품이다. 일반 트랜시버와는 달리 소프트웨어 기능이 추가된 것으로 통신시스템을 통해서만 구현되던 기능을 트랜시버에서도 가능해졌다.

오이솔루션의 스마트 트랜시버는 지난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가 이뤄져 약 5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최근 노키아, 시스코 등 글로벌 장비사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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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키움증권)



또 제품 원재료의 33%를 차지하고 있는 LD(레이저다이오드)칩을 계열화해 원가를 개선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증권가에 따르면 오이솔루션은 25기가 LD칩까지 개발을 완료했으며 현재 신뢰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뢰성 테스트가 완료되면 오이솔루션은 자체 상품에 내재화를 진행한다. 이후 중국향 트랜시버용 칩을 생산하며 광트랜시버보다는 LD칩 자체를 양산해 공급하는 전략으로 중국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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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키움증권)



◇ 내수시장 빅사이클 도래…5G 투자 본격화로 실적 성장 기대


유진투자증권은 5G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오이솔루션의 2019년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국내 5G 투자에 따른 내수시장의 빅사이클이 도래했고, 삼성전자를 통한 공급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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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된 삼성전자와의 공급계약 소식 (자료=전자공시시스템)



키움증권은 5G 투자사이클이 초기단계라고 분석했다. 오이솔루션은 올해 하반기부터 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마트 광트랜시버 수요 증가와 5G 투자확대에 따른 고사양 트랜시버의 수요가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는 진단이다.

12월부터 5G전파가 국내에 송출되기 시작하면서 오이솔루션의 10Gbps(기가비트, 초당 데이터전송량) 이상의 트랜시버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국내 통신장비업체의 시장점유율이 5G 시대에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국내 통신사들도 중화권 장비보다는 국내 통신장비를 사용해 5G투자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2019년에는 북미와 일본,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5G투자가 본격화된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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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KTB투자증권)



주가 측면에서는 스마트 트랜시버의 매출 확대로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5G와 10기가 인터넷 투자확대에 따른 매출 상승도 동시에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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