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현물가격은 MMBtu당 6~8달러, 8~10달러 전망…세계 LNG 거래량은 10% 이상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올해 국내 액화천연가스(LNG) 수입가격이 MMBtu(Million Metric British Thermal Unit)당 10달러 전후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현물가격의 경우 상반기 6~8달러/MMBtu대로 하락한 후 동절기 들어 8~10달러/MMBtu 대를 유지할 것이 유력하다.

한국가스공사 경제경영연구소는 "올해는 지난해 말 가동된 신규 LNG 프로젝트들의 정상화와 신규 가동되는 미국 LNG 프로젝트들로 세계 LNG 거래량이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 경기의 하방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JKT(일본,한국,대만)와 중동, 미주 지역의 수요가 정체되면서 국제 LNG 시장은 초과공급 상황이 심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동절기부터 하락 추세로 반전한 유럽과 아시아 지역의 현물 LNG 가격은 상반기 6~8달러/MMBtu 이하로 하락 한 후 동절기 8~10달러/MMBtu대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현물적 속성의 미국산 LNG의 수출이 점증함에 따라 여타 지역 현물 LNG 가격의 하방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근 급락한 국제 유가의 변동성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유가 연동 LNG 장기계약이 지배적인 아시아 지역의 올해 LNG 수입가격은 시차를 두고 하락한 후 10달러/MMBtu 전후를 유지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 국제 LNG 시장에서는 우선 세계 경기의 변동과 함께 중국의 LNG 수요 증가의 지속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중단기적으로는 국제 LNG 시장의 주기적 변동을 초래할 수 있는 신규 공급 능력 증설에 관한 투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아시아 LNG 수입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최근 변동성이 증폭되고 있는 국제 유가의 향방 역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올해는 지난해 증설된 신규 LNG 프로젝트들(명목 생산능력 4000만톤/년)이 정상화되고 추가적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명목 생산능력이 연간 3000만톤 이상 증설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세계 LNG 공급능력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중국과 신흥 LNG 시장의 빠른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JKT와 중동 및 미주 지역의 수요가 정체되면서 국제 LNG 시장은 초과공급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다.

하반기 국제유가는 꾸준한 하반기세를 거쳐 배럴당 평균 70달러 전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가에 따라 연동되는 아시아 지역의 장기계약 LNG 수입가격은 시차를 두고 하락한 후 10달러/MMBtu 전후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유럽과 아시아 지역의 현물 LNG 가격은 올해 국제 LNG 시장의 초과공급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반기 6~8달러/MMBtu 이하로 하락 한 후 동절기 8~10달러/MMBtu대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현물적 속성의 미국산 LNG의 수출이 점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가스 생산 증가세가 지속돼 올해 헨리허브 가스가격이 계절에 상관없이 3달러/MMBtu 전후의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여타 지역의 현물 LNG 가격의 하방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근 국제유가 상승과 2020년대 초중반 국제 LNG 시장이 타이트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올해 신규 LNG 프로젝트에 대한 사상 최대 규모의 최종투자결정이 내려질 것이라는 견해가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올해 최종투자결정이 유력하거나 가능성이 높은 신규 대형 LNG 공급 프로젝트는 △모잠비크 Area 1(1300만톤/년)과 Area 4(1500만톤/년) △러시아 북극-2(2000만톤/년) △카타르가스 확장(3300만톤/년) △미국 골든 패스(Golden Pass, 1600만톤/년), 칼카슈 패스(Calcasieu Pass(1000만톤/년), 드리프트우드(Driftwood, 2600만톤/년), 델핀(Delfin, 1200만톤/년), 매그놀리아(Magnolia, 800만톤/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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