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 310억원 규모 지역상생 프로그램 완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1.07 13:45

주민협의회와 협력 실천…새로운 지역상행발전 협약식 맺어


인천석유화학

▲SK인천석유화학 최남규 사장(왼쪽)과 주민협의회 추창진 대표가 지역상생발전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민준 기자] SK인천석유화학이 지역 주민들과 약속한 4대 분야 총 310억원 규모의 ‘지역상생방안 협약’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고 새로운 지역상생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SK인근지역주민협의회와 SK인천석유화학은 7일 SK인천석유화학 본관 강당에서 ‘지역상생발전 협약식’을 열고 지역상생방안 협약의 성공적 이행을 축하하고 지속적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SK인천석유화학의 성장·발전에 주민협의회가 협력하는 내용도 협약서에 담았다. 협약식에는 주민협의회 추창진 대표, SK인천석유화학 최남규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주민협의회와 SK인천석유화학은 2016년 1월 △주거환경 △교육·인재육성 △문화·복지 △안전·환경 등 4대 분야에 3년 동안 310억원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지역상생방안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지역사회가 당면한 사회적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고자, 회사와 주민협의회 대표들이 최인근 지역 우선, 공공성·다수, 지속성 등 3가지 기본원칙을 토대로 총 16회에 걸친 논의를 거쳐 최종 도출됐다. 이를 통해 올해 전국 최초의 민간기금 참여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인 ‘서구 상생마을’이 탄생해 본격 시행된다. 또 낙후된 인근지역 8개 초·중학교를 신설하고 1300여명에게 교복장학금을 지원했다. 연세대와 함께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역 미래인재 육성에도 앞장섰다.

주민협의회 추창진 대표는 "어려운 과정도 있었지만 주민과 회사, 지자체 등과의 협업을 통해 상생협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재단법인 신설을 통해 마을단장사업과 연계된 서구상생마을 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등 주민들을 위한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인천석유화학 최남규 사장은 "지금까지 상생의 파트너인 주민협의회 대표분들의 많은 희생과 봉사가 있었기에 지속 가능한 상생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회사는 더 발전되고 진정성 있는 지역상생 실천을 지속하여 더 큰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 설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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