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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직불제를 합리적으로 개편해서 농업을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고 중소규모 농가의 소득을 늘리겠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8일 서울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농업인 신년인사회'에서 "농업·농촌의 어려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러나 농업·농촌에도 분명 희망이 싹트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20년 전 수준으로 폭락했던 쌀값이 회복됐고 그 덕분에 작년 말 농가소득이 4천000만원을 넘어선 것이 확실해 보인다"며 "이런 추세라면 2020년 (농가소득) 5000만원을 꿈꾸시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님의 꿈이 꼭 불가능한 것만도 아니라는 신념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농어업 분야 고용이 전년보다 5만9000명이 늘었고, 친환경농산물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농수산물 수출은 규모와 품목이 다양해지고 있다"며 "정부는 이런 희망의 씨앗을 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올해 출범하는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그런 노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 직불제 개편 ▲ 공공기관 로컬 푸드 소비 확대 ▲ 농업-정보통신기술 접목 ▲ 농업·농촌의 일자리 확대 등을 추진과제로 꼽았다.

또한 "올해 직불제 개편을 추진하고 농약허용기준 강화제도(PLS)를 시행해야 한다"며 "농축산업의 미래를 위해 농업인 여러분도 협력해달라. 그 과정에서 정부는 농업인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논농업 직불제는 논농사를 짓는 사람에게 헥타르(ha)당 일정액을 정부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를 말한다. 쌀 직접지불제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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