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에너지경제신문=한수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LG전자에 대해 2019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낮추고 목표주가를 8만5000원으로 12% 하향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다.

한국투자증권 조철희 연구원은 " LG전자의4분기 잠정 매출액은 15조7705억원으로 전년대비 7% 줄었고, 영업이익은 753억원으로 같은 기간 79.5% 감소했다"며 "컨센서스(매출액 16.5조원, 영업이익 3,981억원)가 지속적으로 하향 추세였어서 최근 낮아진 기대감을 반영하지 못했던 점을 감안해도 부진한 실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부진의 주요인은 스마트폰과 TV 사업부로 추정했다. 그는 "스마트폰은 시장 부진 속에서 상대적으로 판매량 감소폭이 더 컸다"며 "11월, 12월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대비 11.5%, 6.7% 감소했는데 LG전자 출하량은 34.6%, 20.4%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매출액이 줄어 고정비 부담도 가중되는 상황에서 마케팅 비용 등의 증가가 부진한 실적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여기에 "비우호적인 환율 영향으로 HE(TV)와 HA(가전) 실적도 당초예상 대비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TV는 연말 쇼핑시즌에 경쟁 강도도 심화됐다"며 "연결자회사인 LG이노텍도 당초 아이폰 신모델향 카메라모듈 출하가 당초 예상 대비 저조해 영업이익이 1100억원으로 컨센서스 1479억원에 못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상반기까지는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신흥국 환율이 여전히 비우호적이고 스마트폰 업황도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상반기 스포츠 이벤트 등으로 TV 사업부 등에서 실적이 좋았는데, 올해 실적에는 기저효과로 작용해 부담스럽다"고 분석했다.

     
[저작권 ⓒ에너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드로이드앱 다운로드

Copyright ⓒ ekn.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