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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9일 서울사옥에서 해외 주요거래소에서 공식 시장조성자로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IB 3社와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했다. 권오현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사진 왼쪽부터), 강준환 한국에스지증권 대표이사, 사이먼 허스트 골드만삭스증권회사 서울지점 대표, 김종민 씨엘에스에이코리아증권 대표이사, 이은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한국거래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거래소는 해외 선진시장에 정착된 시장조성자 제도(Market Making System)를 올해부터 국내 증시에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거래소는 시장조성종목을 기존 저유동종목 중심의 82개 종목에서 500개 종목으로 대폭 확대한다.

이를 위해 기존 국내사 7개사 외에 해외 주요거래소에서 공식 시장조성자로 활동 중인 한국SG증권, CLSA코리아증권, 골드만삭스증권회사 서울지점 등 3곳과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회사는 시스템 등 준비가 완료되는대로 시장조성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지난해까지 저유동종목 등 82개 종목만을 대상으로 했던 시장조성자제도를 올해부터는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중대형종목과 신규상장종목 등을 포함한 500개 종목으로 확대했다.

특히 코스피200 구성종목 가운데 거래회전율이 낮은 종목 등에 복수의 시장조성자를 동시에 지정함으로써 경쟁적으로 호가를 제출하도록 했다.

증권사별로 보면 골드만삭스가 187개 종목의 시장 조성을 담당하고 한화투자증권(152개 종목), SG(142개 종목)-한국투자(101개 종목)-신한(99개 종목) 순으로 유동성을 공급한다.

시장조성자가 적정 가격의 호가를 시장에 상시적으로 제시함으로써 투자자는 원하는 시점에서 즉시 거래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조성자는 담당종목에 대한 공식 딜러로서 적정가격의 호가를 항상 유지해 가격 급변을 완화하는 기능을 수행하므로,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가능성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거래소 측은 "시장조성자 제도의 활성화정도를 점검해 시장의 폭과 깊이가 개선되는 등 긍정적 효과가 확인되면 관계당국과 협의해 하이브리드 시장구조 개편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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