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에너지경제신문=한수린 기자] IBK투자증권은 10일 두산에 대해 주가가 박스권에 근접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제시했다.

IBK투자증권 김장원 연구원은 두산의 4분기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김연구원은 "기대보다는 다소 못하지만, 예상대로 실적은 개선됐을 것으로 예측된다"며 "연료전지가 대규모 수주로 큰 개선을 기대했었으나, 장비를 미국에서 들여오는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비용이 발생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이를 반영함에 따라 예상실적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향 폭은 연료전지의 하향 폭에 비해 크지 않다"며 "굴삭기 부품을 생산하는 모트롤과 중소형 지게차를 생산하는 산업차량이 매출처 다변화로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자체사업의 수익 전망이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자체사업의 수익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부가 전자이고, 그 다음이 산업차량과 모트롤이며 연료전지는 변동성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자는 전방산업의 업황을 통해 우려의 시각이 없지 않으나, 높은 제품 수요 대응력과 고부가가치 제품에 집중하여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산업차량도 매출처 다변화로 지난해 이상의 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반면 "모트롤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연료전지는 수주 잔고가 1조원을 넘어 서비스 매출이 누적되고, 수주 경쟁이 지난해보다 치열해진다 하더라도 신재생에너지에 투자를 늘려야 하는 규제 환경에서 연료전지 발주가 늘어 수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고배당 정책을 유지하던 기업이 배당지급기준을 분기로 전환한 것이 주가 상승 요인보다는 주가 하락시 방어역할을 톡톡히 했다"며 "올해에도 고배당정책을 유지하고, 분기지급도 유지한다고 가정했을 때 지금 주가는 바닥권"이라고 평가했다. 또 "기업가치에 비해 주가는 저평가 수준이고, 금년말 초도생산에 들어갈 전지박이 성장동력으로 부각되는 점을 투자에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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