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찾은 SK이노 김준 사장 전략회의 열고 "혁신 가속화" 강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1.10 10:17

"글로벌 경영 전쟁 현장서 이길 방법 빨리 찾아야"…신기술·트렌드 반영 토론


김준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가운데)이 윤예선 배터리사업 대표(오른쪽), 노재석 소재사업 대표와 전기차 배터리 셀을 살펴 보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민준 기자] 올해 CES에 첫 참가한 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이 BM(Business Model) 혁신 가속화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을 ‘이노베이션(Innovation)’ 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현장에서 윤예선 배터리 사업 대표를 포함한 각 사업의 전략 담당 임원들과 전략 회의를 열고 "기술혁신 속도가 훨씬 빠르다는 것을 실감했다"면서 "BM 혁신의 속도를 높여 글로벌 경영 전쟁 현장서 이길 방법을 빨리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딥체인지 2.0을 통해 석유, 화학 등 기존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배터리, 소재사업 등 신규사업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 이 시점에서 더 높이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목표와 과제를 제시한 것이다.

김 사장은 또 임원 전략회의에서 CES 2019를 가득 채운 신기술을 새로운 기업 경영 트렌드에 어떻게 반영할지에 대한 토론을 펼쳤다. 김 사장은 "앞으로는 ‘글로벌 성장’ ‘환경 이니셔티브’ ‘기술 리더십’을 주요 방향으로 BM혁신을 더욱 가속화해야 한다"며 "CES에 나온 모든 모빌리티 관련 기술과 트렌드가 가능하기 위해선 배터리가 가장 핵심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가 생산하는 배터리가 들어간 운송수단을 이용하는 고객들 관점에서 가치를 어떻게 새롭게 만들어 낼지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우리 모빌리티 관련 사업들이 지향해야 하는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새해부터 유가 등 대내외 변수와 경영환경이 녹록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올해는 BM혁신을 더욱 가속화해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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