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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0일 오후 서울 소공동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더불어민주당-경제단체장’ 신년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대한상의)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근로시간단축에 따른 중소기업계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북한 근로자의 한국 기업 취직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여당 지도부에 요청했다. 박 회장은 1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경제단체장 신년간담회’에서 "중소기업계는 근로시간단축제도로 인한 타격을 내년도부터 본격적으로 받을 전망"이라며 "이에 대한 대책을 거시적인 안목에서 마련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북한 근로자가 한국에 들어와서 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북한 노동력은 노동시장에서 질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 데다 우리와 의사소통의 문제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은 내년부터 근로시간단축제의 적용을 본격적으로 받기 때문에 20만 명 정도의 추가적인 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북한 근로자를 채용한다면 연간 150억 달러의 경제효과를 창출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기업계는 북한 근로자가 동남아 근로자보다 노동생산성 측면에서 낫다고 판단하고 있다"라며 "남북 경협 차원에서 일자리 대책을 세워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경제단체장 신년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홍영표 원내대표를 비롯해 서영교 원내수석부대표, 민병두 정무위원장, 김태년 정책위의장, 정성호 기재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경제단체에서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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