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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외환 딜러들,코스피는 떨어지고  환율은 오르고2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이번주 국내 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기대감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변화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14일과 21일 발표되는 중국의 주요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올 경우 최근 상승세를 타는 국내 증시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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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주요 이벤트.(자료=SK증권)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오는 14일(현지시간) 수출입 지표와 무역수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21일에는 소매판매, 광공업생산,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가 예정됐다.

이미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관세 부과 여파로 중국의 제조업 경기는 잔뜩 위축된 상태다. 따라서 이번에 발표되는 지표들 역시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코스피가 미중 무역협상 진전과 연준의 통화정책 변화로 2070선을 회복하는 등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불거질 경우 다시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주식 시장은 경기 둔화 가능성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연초 중국 제조업 PMI와 미국 ISM 제조업지수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코스피가 2000선 밑으로 내려간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과 중국이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고위급 무역협상을 개최하기로 한 점은 코스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 때 달러당 7.0위안 선을 위협했던 위안/달러 환율이 하락 전환한 점도 무역분쟁 이슈가 해소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미중 무역분쟁은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이슈지만, 2월 말까지 예정된 협상 시한까지 어느 정도 타결에 이를 경우 투자심리도 개선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렇게 되면 앞으로 글로벌 경제는 미국과 중국의 자국 산업 경기 부양을 위한 정책 대응과 그 효과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케이프투자증권은 "미국과 중국의 정책 대응에 따른 새로운 주도주 출현은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와 직간접적으로 관련있는 업종 가운데 낙폭 과대 업종, 수년간 이익 흐름이 부진한 업종, 외국인 매수 재개 시 수급 효과가 집중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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