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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허재영 기자] 새해 들어 보험업계에서 치매보험 열풍이 거세다. 그간 부진했던 치매보험 신상품들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고령화로 인해 치매보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보장성 보험 강화를 통해 돌파구를 찾으려는 보험사들의 전략이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에만 한화생명, 동양생명, 신한생명, DB손해보험 등이 간병비를 받을 수 있는 치매보험을 출시했다.

과거 치매보험은 손해율 상승을 이유로 중증 치매만 보장했다면, 최근 출시된 상품들은 치매환자들의 보장공백을 메우기 위해 진단비뿐 아니라 간병비까지 주고 경증 치매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화생명의 ‘간병비 걱정없는 치매보험’은 대형 생명보험사 중 처음으로 경도치매를 보장한다. 경도치매 진단시 400만원, 중등도 치매 진단시 600만원을 보장한다. 중증치매는 진단비 2000만원에 매달 간병비를 100만원씩 계속 지급한다. 주계약이 치매보장인 단독 상품으로, 비갱신형으로 최대 95세까지 보장한다. 무해지 기능을 선택하면 해지환급금이 없는 대신, 매달 내는 보험료를 기본형보다 저렴하게 설계할 수 있다.

동양생명의 ‘수호천사간병비플러스치매보험’도 중증치매만 보장하던 기존 상품과 달리 치매 초기 단계부터 중증 단계까지 진단비를 차등지급한다. 경도치매 300만원, 중등도 치매 500만원, 중증치매 2000만원 등이다. 중증치매로 진단이 확정되면 진단비 외에 매달 1000만원의 간병비를 지급한다. 만기는 85세, 90세 중 선택할 수 있고 특약을 넣으면 노인성 질환도 보장받을 수 있다.

신한생명의 ‘간병비받는건강보험’은 치매보장을 세분화했다. 치매보장 개시일 이후 경도치매 진단시 200만원, 중등도치매는 500만원을 보장한다. 중증치매의 경우 2000만원을 보장하고 매달 30만원씩 5년 동안 간병비를 확정 지급한다. 특히 최근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대표적 통증 질환인 대상포진과 통풍에 대한 진단금을 생보 업계 최초로 주계약에서 보장하며 파킨슨병·루게릭병 등 신경퇴행성 질환에 대한 진단금도 제공한다. 30세부터 65세까지다. 합산 장해지급률이 50% 이상이거나 치매보장개시일 이후 중증치매 상태로 진단 확정 시에는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DB손해보험의 ‘착하고 간편한 간병치매 보험’은 치매나 암 전력이 없고,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 대상자가 아니면 70세까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 유병자와 고령자도 가입 가능하다. 가입자가 치매 종류에 따라 보장 범위를 선택하고, 해지환급금을 안 받는 조건을 선택하면 보험료가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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