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브렉시트 부결, 국제금융시장 영향 제한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1.16 09:46
한은 사진

▲사진제공=연합.

[에너지경제신문=송두리 기자]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의미하는 브렉시트(Brexit) 합의안이 큰 표차로 부결됐으나 국제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한국은행은 분석했다.

한은은 16일 오전 윤면식 부총재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고 "파운드화가 보합세를 보이고 미국 주가는 상승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앞으로 브렉시트 전개양상에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은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한은은 "향후 관련 사항을 면밀히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 부총재를 비롯해 허진호 금융시장 담당 부총재보, 박종석 통화정책국장, 이승헌 국제국장, 이상형 금융시장국장, 김현기 공보관, 박광석 투자운용부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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