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도서] 사적인 가이드북-두 번째 스페인, 발렌시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1.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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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미술 전문 출판사인 미진사가 첫 번째 여행 도서인 ‘사적인 가이드북-두 번째 스페인, 발렌시아’를 출간했다.

이 책은 스페인의 보석 같은 도시 발렌시아를 국내에 소개해준다. 우연히 발렌시아를 만나고 사랑에 빠진 저자가 여러 번 체류하고 방문하면서 차곡차곡 모아온 역사와 전통, 축제, 명소, 로컬들의 핫 플레이스와 생활 정보를 차근차근 전한다.

책은 세 가지 가이드 테마에 따라 발렌시아시를 돌아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함께 방문하면 좋을 근교 도시 13곳(마니세스, 꾸예라, 뽀뜨 사쁠라야, 알부페라, 사띠바, 뻬니스꼴라, 데니아, 하비아, 깔뻬, 알떼아, 베니돔, 우띠엘-라께나, 모레야)의 정보와 가는 방법 역시 알차게 담았다.

2018년 12월을 기준으로 정리된 숙소, 레스토랑, 바, 카페, 각종 숍, 댄스학원, 영화관, 체인 등 200곳 이상의 최신 정보가 돋보인다. 발렌시아살이에 유용한 각종 생활 팁, 언어교환 모임, 간단한 스페인어 단어·회화 목록, 구역별 상세 지도와 지하철 및 버스 노선도, 세부 항목에 따른 QR코드도 함께 수록했다. 그때 그곳의 공기와 소리까지 담아낸 듯한 감각적인 사진들, 현지의 오너와 셰프, 그라피티 예술가들과 나눈 생생한 인터뷰가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저자는 "이곳에 머물면서 현지인이 사는 곳, 먹는 곳, 즐기는 곳을 중심으로 다녔다. 그들의 일상에 깃들어 사람을 만나고, 가게를 기웃거리고, 이웃이 된 친구들과 웃고 즐기며 나 또한 발렌시아의 일부로 동화됐다. 자유롭고 안락한 시간이었다"고 전한다.

도심에서 버스를 타고 20분만 달려나가도 눈앞에 지중해가 펼쳐지고, 바다를 바라보며 자기타일로 장식된 식당에 앉아서 스페인의 전통 빠에야를 먹을 수 있는 맛있는 도시. 저자가 전하는 발렌시아의 풍경이다.

스페인 여행을 떠나고 싶은 사람, 여행지의 이야기와 사진을 접하는 것만으로 행복한 사람, 언젠가 자신만의 여행 가이드북을 쓰고 싶은 사람에게 유용한 책이라고 미진사는 소개했다.



제목 : 사적인 가이드북-두 번째 스페인, 발렌시아
저자 : 구민정
발행처 : 미진사 니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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