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文대통령이 밀고 현대차가 끌고...수소차株 연일 '급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1.18 09:26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정부가 수소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수소차 관련주가 연일 강세다.

18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수소차 부품을 개발하는 대우부품은 전일 대비 29.82% 오른 2960원에 거래 중이다.

성창오토텍도 전일 대비 29.7% 오르며 상한가다. 성창오토텍은 현대차 수소차에 들어갈 열교환기를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회사인 평화오일씰공업을 통해 현대차에 수소차 부품을 공급하는 평화홀딩스(23.72%)와 삼보모터스(16.32%), 풍국주정(8.11%)등도 강세다.

정부는 전일 울산시청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차와 연료전지를 양대 축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기 위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정부는 2022년까지 수소승용차를 8만1000대 만들고 막전극접합체 등 핵심부품의 국산화율 100%도 달성해 수소차 생산량을 2040년 내수 290만대, 수출 330만대 등 620만대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현대차그룹은 2030년 국내에서 연간 50만대 규모의 수소차 생산체제를 구축한다는 중장기 목표를 설정했다. 현재 연간 3000대 규모인 수소 연료전지시스템 생산 능력을 2022년까지 4만대로 확대해 늘어나는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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