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中무역협상 진전 기대감에 2120선 회복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1.1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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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네이버 증권)

[에너지경제신문=한수린 기자] 코스피가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에 2120선까지 올랐다.

18일 코스피는 전 장보다 17.22포인트(0.82%) 오른 2124.28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3일의 2131.93 이후 최고치다.

지수는 전장보다 9.37포인트(0.44%) 오른 2116.43에서 시작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08억원, 1036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2105억원을 팔았다.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 완화와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등이 국내 증시의 상승을 이끌었다. 여기에 중국 리커창 총리가 최근 적극적인 재정 정책과 온건한 통화정책 추진을 강조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자(0.83%), 현대차(1.16%), 삼성바이오로직스(3.63%), LG화학(2.36%), 셀트리온(2.81%), NAVER(1.10%), 삼성물산(4.48%) 등이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46%), POSCO(-0.19%)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99포인트(1.46%) 오른 696.34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48포인트(0.65%) 오른 690.83에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3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8억원, 241억원을 순매도했다.

정부의 수소차 지원정책 발표에 힘입어 코스닥 시장에서 관련 종목이 큰 폭으로 올랐으며, 해당 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 투자 심리 개선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셀트리온헬스케어(4.23%), 신라젠(3.58%), 바이로메드(2.31%), 에이치엘비(4.98%), 펄어비스(3.20%) 등이 상승했다. 반면 CJ ENM(-1.24%), 포스코켐텍(-1.53%), 스튜디오드래곤[253450](-1.54%)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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