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원전 반대‧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 21일 청와대에 공개청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01.20 21:31

범국민서명운동본부, 탈원전 반대 서명부 기자회견 후 청와대 공식 전달 예정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탈원전 정책 철회와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에 대한 공개청원이 청와대에 전달된다.

탈원전 반대와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를 위한 범국민서명운동본부(범국민서명운동본부)가 오는 21일 오전 11시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탈원전 반대와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에 대한 청와대의 공식 답변’을 촉구하는 공개청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0일 발표했다.

청와대는 국민청원으로 30일 내 20만명의 동의를 얻으면 공식 답변을 하게 돼 있다. 범국민서명운동본부는 출범한지 단 9일 만에 10만명을 돌파하고 이후 온라인서명 뿐만 아니라 서울역, 광화문 등 전국 거점에서 오프라인 서명을 받아 한 달 만에 23만명을 돌파했으며 지난 18일 공식 집계수 33만명을 기록했다.

이에 범국민서명운동본부는 탈원전 반대를 향한 33만 국민의 목소리를 청와대에 공식 전달하는 공개청원에 나서기로 하고 오는 21일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후 청와대 영풍문으로 이동해 ‘대통령께 드리는 공개서한 및 서명부’를 공식 전달할 예정이다.

최연혜 공동추진위원장은 “이로써 탈원전 정책을 중단하고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재개하라는 국민의 뜻이 분명하게 밝혀졌다”면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충분한 전문가 의견 수용 없이 일방적이고 졸속적으로 추진된 탈원전 정책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더욱 강력한 정책저항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며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 바로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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